안녕하세요, 소행입니다.ㅎ ☘️
오늘은 제가 임상실습에서 겪었던 웃픈 흑역사 썰을 하나 풀어보려고 해요.
물론 다 제가 한 행동들이라 환자 비밀유지는 확실히 됩니다!
1. 첫 실습 병원에서 개기다?!
아… 먼저 말씀드리자면, 이건 제 잘못 100000000% 맞습니다.
저도 뼈저리게 반성했고, 다신 그러지 않으리라 다짐했답니다. 😅
그날은 제가 처음 나간 실습이었고, 아동실습이었습니다.
그런데 맡은 병동이 아닌, 방금 입원한 산모의 활력징후를 재 달라는 부탁을 갑자기 받았어요.
(원래 제 업무가 아니었지만, 부탁하시길래 호다닥 따라갔죠.)
문제는… 저는 성인 환자의 활력징후를 난생 처음 재는 상황이었고,
다른 할 일 하다가 급히 따라간 거라 정신이 없어서…
환자분 성함을 확인하는 걸 까먹어버렸던 것입니다!!
2. "선생님, 방금 환자분 성함이...?"
저는 활력징후를 재고 나서,
그 환자분 성함을 간호사 선생님께 물어봤습니다.
"선생님, 제가 방금 바이탈 쟀던 환자분 성함이 어떻게 돼요?"
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
이 말이 떨어지자마자, 스테이션 분위기는 싸아아…
저는 완전히 깨졌습니다.
(군대로 치면 진짜 개폐급 행동 🤦♀️)
3. 그때의 제 생각
더 최악이었던 건, 그 상황에서 제가 선생님에게 사과조차 하지 않았다는 거예요.
마음속으로는 이런 생각을 했거든요.
‘내 일이 아닌 걸 처음 맡은 건데, 이름 알려주는 게 뭐 그렇게 어렵다고 저렇게 화를 내실까…’
지금 돌이켜보면 완전 금쪽이 같은 사고방식이었죠.
그래서 그 뒤로는 항상 환자 확인, 이름 확인, 기본부터 철저히 하자고 다짐했습니다.
4. 지금은 웃으며 쓸 수 있는 흑역사
사실 이 글을 올려도 괜찮을까 망설였지만,
지금은 웃으면서 이야기할 수 있는 제 실습 썰이라 기록으로 남겨봅니다.
혹시 다른 분들도 실습 때 이런 에피소드 있으셨나요? ㅎㅎ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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